<환자분의 후기>

저는 한달 전부터 배가 너무 아파 다른 대학병원에서 맹장염이 터져

염증이 골반과 복강 내에 펴져있다는 진단을 받고

복강경 수술을 받고 열흘 정도 입원해 있었습니다.

퇴원 후 일상을 회복하는듯 했지만

며칠 뒤부터 다시 배가 점점 아파오고 물설사를 하길래 수술했던 대학병원에 다시 찾아가 봤진만

간단한 피검,x-ray만 촬영하고 단순 장염일거라며 진통제만 처방해주고 저를 돌려보냈습니다.

그래도 복통은 나아지지 않고 소변 볼때 계속 불편한 증상이 있었어서

이전에 진료를 친절하게 봐주신 기억이 나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강동미즈여성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예진을 보면서 간호사선생님께 저에게 있던 일들과 증상을 말씀드리니

곧바로 박연이 원장님께 진료를 볼 수 있게 해주셨고 초음차를 보시더니

수술을 받고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무리를 하다보니 배안에 피가 고여있고

통증이 심해 곧바로 응급수술을 해야하고 유착이 심할거라 수술과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까딱하면 이전 병원에서 문제없다는 말만 믿고 더 버티다가 큰일날수 있었겠다 정말 여기로 찾아오길 잘했다!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수술에 들어가기 전까지 간호사 선생님들이 마치 엄마처럼

따뜻하게 불편한 건 없는지 살뜰히 챙겨주시고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에 전념하고 싶어서 1인실에 입원했고 이제 5일차가 되어가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방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보호자용 침대가 널찍하고 푹신해서 보호자도 편히 쉴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주말에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 방을 청소해주십니다.

또 수술후에 빠르게 회복하려면 계속 걸어다니면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복도 한가운데에 햇살이 들어오는 예쁜 정원이 있어서

운동할 때 매번 동네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지내면서 무엇보다 좋은건 저를 24시간 챙겨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입니다.

몸이 아픈데는 없는지 금식하면서 속이 불편하지는 않는지 틈 날때마다 확인해주시고 옷에 뭐가 조금만 묻어도 바로 갈아 입혀 주시고

이전에 다른 병원에도 입원해봤지만 이렇게 자주 들여다 봐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선생님들은 처음이라 너무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박연이원장님,6층 병동,수술방 간호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