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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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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의 차이와 장단점은?
2021.02.02

[ 언론보도 ] 


보도일자   -   2021.02.02

보도매체   -   세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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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미즈여성병원 산부인과분만센터 안성호 원장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는 것이 좋은지,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는 산모들이 있다.

 

자연분만을 하는 경우 장점은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또한 산욕기 감염이 적고 출혈, 산욕기감염, 혈전증, 폐혈전증, 양수색전증, 비뇨기계 손상등의 합병증이 제왕절개분만에 비해 적으며 모유수유를 좀 더 성공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

자연분만의 단점으로는 산모가 출산 시 산통을 그대로 경험하게 되고 제왕절개보다 골반이완증상(요실금/분만통/배뇨장애)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제왕절개로 출산할 때 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반해 제왕절개 분만을 할 경우, 위의 장단점이 바뀌게 되어 장점으로 출산 시 고통이 적고 골반근육의 이완이 자연분만보다 덜하다.

 

강동미즈여성병원 산부인과분만센터장 안성호 원장은 ”자연분만의 경우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산욕기 합병증이 적어 제왕절개 분만보다 우선되는 분만방법이지만, 산모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분만에 대한 차이와 장단점을 바로 알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두 분만의 극명한 차이는 상처 회복 경과이다. 상처 회복은 자연분만이 제왕절개분만보다 빠른 것이 맞다. 자연분만의 경우 분만 후 4시간이 지나면 걸어 다닐 수 있고 소변도 스스로 볼 수 있다. 모유수유도 덜 힘든 자세로 할 수 있으며 회음부 상처도 3∼4cm 정도로 2∼4주 내로 빨리 아문다.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경우는 마취로 인해 분만 후 다음날부터 거동이 가능하고 하루 동안 소변줄을 거치해야 하며 수술로 인한 복부 통증으로 모유수유를 바로 시작하기 어렵다. 피부 밑 조직까지의 회복은 4∼8주 정도 걸리며 수술부위 이상감각이 회복하기까지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특별히 어려움이 없던 분만과정이었다면 상처 회복은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건강상 아무 문제가 없다면 통상 4주에서 8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다. 

 

최근 요실금과 골반근육이완을 예방하기 위해 제왕절개 분만 방법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아기가 산도를 통과함에 따라 골반근육과 신경이 늘어나게 되어 요실금, 분만통, 배뇨장애, 질벽의 늘어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임신 중과 분만 후에 요실금을 경험하는 경우가 약 30% 정도이고 분만 후 1년이 지나면 이중 약 10%만 증상이 남는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출산 후 3개월 이후에도 요실금 증상이 있었던 경우 5년 이후에 복압성요실금 증상이 재발할 확률이 약 90% 정도로 높아 요실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산후 요실금의 발생률을 비교해 보면 자연분만의 경우 25~29%, 제왕절개 분만의 경우 8.8~12%로 자연분만을 한 경우 요실금 발생이 더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초산모가 제왕절개술 후 산후요실금의 발생은 자연분만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제왕절개술을 반복적으로 시행할 경우에는 자연분만 한 경우와 차이가 없고 어떤 방법이든 일단 분만을 하게 되면 5년 후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음이 보고돼 있다.

 

출산 전 매일 골반 근육 운동인 케겔 운동으로 질과 요도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을 한 경우 자연분만을 하더라도 요실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고 보고돼 있다. 안 원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분만에 따른 골반근육이완에 따른 합병증은 큰 차이가 없고 분만 전후 케겔 운동 등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