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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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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여성의 적, '자궁근종'을 추적한다
2020.03.26

[ 언론보도 ]


보도일자   -   2020.03.25

보도매체   -  인터넷 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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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증가한 자궁근종 환자 수가 무려 19%에 달한다. 유병률이 최대 가임기 여성의 40%에 이를 만큼 흔한 자궁근종. 과연 어째서 발생하는 것일까.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 및 출산 연령도 함께 높아지고 출산 횟수 역시 줄어들었다. 자연스럽게 여성호르몬에 조금 더 일찍, 장기간 노출되며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경우, 대부분의 자궁질환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생리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나거나, 생리통이나 골반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강동미즈여성병원의 박연이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수술, 어떨 때 해야 할까?

자궁근종이 발생했다고해서 100%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을 고려하는 상황은 빈혈 증상이 지나치게 심한 경우, 생리통이 약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 생성된 근종이 너무 커서 압박 증상이 심한 경우, 임신에 지장을 줄 정도의 문제가 되는 경우 등이다. 여러 경우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후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는 에스트로겐억제를 위한 약물치료와 미레나, 루프 등이 있다.

위의 두 가지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근종의 크기가 평균적으로 50% 가량 감소한다. 반드시 완치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수술 전 크기가 큰 근종을 줄이는 형식으로도 약물치료는 사용될 수 있다. 근종의 기본 크기가 작다면 호르몬 치료로 추이를 지켜볼 수 있다.

반면 크기가 너무 큰 경우, 혹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 다발성으로 생성된 경우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여기서 사용되는 수술이 바로 단일공복강경 수술이다.

자궁근종, 수술은 어떻게 할까?

자궁근종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은 개복술에서 복강경으로, 복강경에서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로 진행돼 왔다. 기존 복강경 수술은 배꼽과 근처에 1센티미터가량의 구멍을 3개~4개 뚫은 뒤 수술을 진행한다. 당연히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고, 이는 미용적 측면에서 엄청난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래서 최근 수술들은 거의 단일공 복강경으로 진행된다.

배꼽 안에 구멍 하나만 내고, 낸 구멍으로 내시경 카메라며 수술 도구들을 넣어서 수술하는 방식이다.

개복을 하지 않고,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도 절개 부위가 적으니 회복이 빠르며, 흉터 또한 배꼽을 통하므로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수술은 의료진의 숙련도, 즉 전문성이 수술 성과나 환자의 예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대해 ‘꼭 필요한 순간 선택해야 할 수술방법’이다.

물론 과거보다 수술기구, 기술 등이 눈부신 발전을 이뤘기에 수술의 적용 범위는 전과 비할 바 없이 넓다. 다만 수술의 안정성이 높고, 흉터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섣불리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첫째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둘째로 질환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확인한 뒤, 충분한 숙고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결정해야 한다.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로 생긴 흉터는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전체 흉터 길이가 절반 이하로 작다. 착색이 되는 정도, 흉터 두께 모두 양호하며, 수술하고 난 뒤 진통제의 사용량도 적은 등 확고한 장점을 자랑한다.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절제술은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경험 많고 숙련된 집도의와 충분한 상의 끝에 시행해야 한다.

오성영 기자  press@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