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

보도일자   -   2019-06-21

보도매체   -  MEDICAL REPORT

 사진 : 강동미즈여성병원의 박연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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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주로 여성에게 발병한다. 그 이유는 요실금이 바로 골반 근육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출산을 경험하거나 나이가 든 여성들은 특히 골반 근육이 약해진다.

다른 근육들은 평소에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골반은 따로 운동하지 않으면 강화가 어려운 부위기 때문이다.

이러한 골반 근육은 방광과 요도 괄약근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근육의 약화는 곧 지지대의 약화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요실금 발병으로 이어진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며 요실금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실금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최근 중 장년층에게 자주 발병하는 추세이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서는 13만 7610명의 요실금 환자 중, 60대는 20.7%, 50대는 34.8%, 40대는 무려 25.4%에 달했다.

요실금은 더 이상 노인들만의 질환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요실금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치료 방법 전에, 중년 여성에게 특히 요실금이 생기기 쉬운 이유부터 알아야 한다.

여성은 신체구조상 일반적인 남성들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고, 반복적인 임신 및 출산, 폐경과 노화 등등에 영향을 받아 요도를 지지하는 근육들과 요도 괄약근이 느슨해지며, 자연스레 요실금이 발병하게 된다. 전체 요실금 환자의 80~90%에 해당하는 요실금의 종류가 바로 복압성 요실금이고, 20~30%에 해당하는 증상은 절박성 요실금으로, 두 가지 증상이 혼합된 증상의 환자분들도 다수이다. 
 
​절박성 요실금에는 주로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가 사용되고, 복압성 요실금은 일차적으로 행동 요법과 수술 치료가 사용된다.

절박성 요실금에서 사용되는 행동 치료로는 방광의 용적을 늘리는 방법이다. 시간을 정해 두고 소변을 보는 습관을 통해, 줄어든 방광 용적을 늘리고 배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약물 치료로는 항콜린성 약물 또는 베타 3촉진제라는 약물을 사용하는데, 이는 비억제성 방광근의 수축을 감소시키고, 방광을 이완시켜 요절박 증상을 감소시킨 뒤 기능성 방광 용적을 늘려 요의 및 기타 증상들을 완화시키도록 유도하는 약물 치료법이다. 
 
위의 두 가지 방법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없다면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일반적으로 테이프를 삽입하여 방광과 요도 괄약근을 지탱할 수 있도록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생각보다 가짓수가 많아 신경 조절술, 방광의 과팽창, 방광 확대 성형과 같은 수술 방법들이 절박성 요실금의 수술적 치료 방안이다.

단, 수술적 용법들은 철저한 진단을 거쳐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료진이 판단했을 때 시행하여야 한다. 

요실금은 사후처치만큼이나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술, 카페인 성분이 다량 함유된 음료, 탄산음료와 지나치게 맵고 짠 음식을 줄이고, 방광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타이트한 바지 착용을 피해야 한다.

비만도 골반 근육을 약화시켜서 요실금의 주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수분 섭취와 지속적인 운동은 좋은 예방책이며,

흔히 모르는 사실이지만 흡연 또한 기침을 유발하여 복압성 요실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실금이 발병했다면, 철저한 진단적 검사로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골반 근육 운동을 1차 치료로 시작하여, 치료 효과가 없을 시 수술적 치료 요법을 시행(요도 지지 테이프, 기타 시술 등)한다. 한편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엔 방광훈련과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능한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개개인의 방광, 건강 상태,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시행 요법들이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기도 한다.원스톱 서비스 등 맞춤형 요실금 치료법을 시행 중인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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