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Open

  • 02-470-9114
    진료시간
    평일 09:00~ 18:00
    평일야간 18:00~ 20:30
    토요일 09:00~ 17:00
    공휴일/일요일 09:00~ 13:00

치료후기

강동미즈여성병원은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늘 친절하시고 용기 주셔서 잘 순산했네요
2020.09.01

8월 19일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 유도분만으로 7시간만에 자연분만 성공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지정보호자 1명만 분만실 및 입원실 입실 가능했어요.


유도분만을 위해 아침 7시에 병원 3층 분만실에 도착했구요 환복, 주사바늘세팅, 관장 등 전처리 작업 후 8시 30분경부터 자궁수축 촉진제 투입했습니다. 

촉진제는 약 한시간 간격으로 단계를 높여 총 5단계까지 올라갔구요, 1~2단계 정도는 참을만한 불편수준이였고 4단계부터는 많이 아프고 힘들었어요. 


초산이였기때문에 자궁문이 열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자궁경부가 얇아져야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했고, 다행히 2시경부터 진행이 빨라져 3시 27분에 소중한 아가를 만났네요.

한 장소에서 진통+분만까지 이루어집니다. 



분만비용은 자연분만 23만원에 선택사항이였던 회음부열상주사 15만원해서 총 38만원으로 저렴했습니다.

윤선영 원장님께 출산했구요 늘 친절하시고 용기주셔서 잘 순산했고.함께 애써주신 분만실 간호사님들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입원실은 1인실이에요. 보호자용 침대하나 있고 티비 냉장고 화장실 있습니다.

복도에 정수기가 있으나 따로 떠서 마시는게 번거로워서 남편통해 생수사다 마셨어요. 


식사는 아침은 7시, 점심 12시, 간식 15시, 저녁 17시에 나옵니다.

간식으로 미역국이 나와서 당황했으나 몸조리해야하니 어쩔 수 없다 생각했어요. 

총 5끼 먹었는데 1끼에 반계탕 나오고 나머지는 모두 미역국이였습니다. 


병원에서 출산 축하선물로 기저귀가방, 분유, 기저귀, 유피스젖병, 물티슈 등과 화장품류(바디케어제품, 팩등), 

세면도구&슬리퍼 등 많이 받았는데 퇴원할때 그대로 남편에게 집에 가져다놓으라고 보내버려서 사진이 없네요.


병원 퇴원 후 강동미즈산후조리원으로 들어왔어요. 


주차장 가로질러 바로 산후조리원인데 몸이 불편한 산모와 면역력 약한 아가를위해 차로 이동시켜주셨어요.

코로나때문에 1층에서 남편과 빠이 했고 저와 아기만 입실했어요. 서운할 수 있으나 그만큼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다는점이 요즘같은 코로나시국엔 안심이 됩니다. 


방은 충분히 답답하지 않은 크기고 아기침대와 바운서,

회음부방석, 수유쿠션, 수유의자 등이 있어요.(개인적으로 바운서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네요.) 


화장실도 답답하지 않은사이즈고 비데가 설치되어있으나 자연분만이라 회음부때분에 사용하진 않았고, 각 방에서 좌욕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매일 3회정도 좌욕하면서 회음부 회복했어요. 지금 12일째인데 지금은 회음부 방석 없이도 앉을 수 있는상태네요.


처음 조리원 들어오면 방 안에 출산선물이 세팅되어 있어요.

비타민 젤리는 있는동안 매일 한개씩 철분제랑 같이 먹었어요. 


조리원 식사는 아침-8시 / 간식(건강주스) 10시 / 점심 12시 / 간식 (떡,빵 등 & 단백질음료) 14시 / 저녁 17시 / 간식 (죽) 19시 에 서빙됩니다. 

방 안까지 가져다 주시고, 초반에 몸이 힘들땐 방 입구쪽에 두면 수거도 해주세요. 

식사는 보통 아침,저녁 미역국이 나오고 점심에만 맑은국이 나와요.

찬으로는 육고기 1종, 피쉬류 1종에 샐러드나 과일 등이 나오고 가끔 두유나 요쿠르트같은 간식도 나와요.

하루종일 먹다보면 바빠요! 많이 먹는것같고 움직임이 없지만 수유하다보면 배가고프고, 균형잡힌 식사라 그런지 변비없이 잘 지냈습니다.


매일 7시정도부터 아기 목욕 해주시구요,

하루 두번 9시, 20시 신생아실 소독때문에 한시간, 한시간반동안 모자동실 있고 그 외에도 산모가 원할때 언제는 모자동실 가능합니다. 


조리원의 꽃은 마사지죠?

1일 1 마사지를 통해 붓기 거의 다 빠졌구요(복부 제외) 

임신하고 10키로정도 쪘었는데 오늘 체중 확인하니 6키로정도 빠졌어요.  

마사지는 동 건물 지하1층에 있구요 

파라핀, 담열, 발마사지 기계 비치되어 있어서 아무때나(운영시간 내) 사용 가능해요. 

같은층에 모유수유센터도 있어서 유방마사지도 선택해서 받을 수 있어요. 


산전마사지 2회, 산후마사지 2회, 유방마사지 1회(상태진단)무료로되어있으니 서비스 받아보면서 마사지 추가 여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산전마사지는 다른건물에서 받아요. 

본 건물에는 관계자 외에 다른 외부인은 출입 금지에요. 


어느덧 두밤만 자면 조리원 퇴소네요. 

솔찍히 처음엔 산후 통증과 젖몸살, 유두상처 때문에 아프고, 아기보는것도 익숙치않고, 외부출입없이 혼자 오롯이 이 시간을 견뎌야한다는 사실에 맘이 많이 어려웠어요. 

그래도 있다보니까 적응도 되고 이제 나갈거 생각하니 너무 두렵네요 ㅠ ㅠ 


이제 찐 현실육아가 기다리고 있을텐데

남은시간동안 즐기고, 신생아케어부분도 최대한 배우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