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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시간
    평일 09:00~ 18:00
    평일야간 18:00~ 20:30
    토요일 09:00~ 17:00
    공휴일/일요일 09:00~ 13:00

치료후기

강동미즈여성병원은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병원 옮긴게 정말 잘했다 싶어요
2020.05.13

1. 출산후기 (제왕절개)
- 저는 자궁근종수술이력으로 제왕절개가 필수였어요.
임신기간 동안 조기진통으로 입원도 두번 하고 계속 경부길이가 짧아서 제발 36주는 채우자 했는데 안수아원장선생님의 따뜻한 진료와 응원덕분에 무사히 38주를 채웠어요 :)

 수술은 38주 0일 9시로 날을 잡았고 다행히 그전에 진통은 오지 않아 수술날 아침 8시 3층 수술실로 내원했습니다.
 * 저는 페인버스터는 안했고, 유착방지제만 했어요. 켈로이드가 심해서 근종수술후에 피주머니 있었던 부분이 상처가 크게 남았었기에 페인버스터 하게 되면 상처가 더 남을까봐 그게 싫어서 그냥 더 아프지 뭐 하고 안했네요ㅎㅎ 
 
- 9시쯤 수술실로 들어가서 양손이 묶이고(?) 새우모양으로 몸을 웅크리고 하반신마취를 했는데,, 갑자기 막 울렁거리고 숨을 못 쉬겠더라구요.  마취 선생님을 올려다보며 애절하게 “숨을 못쉬겠어요 어지러워요”했는데 원래 그렇다고 괜찮아질거라고 하셨어요. 짧은 순간에도 이러다 애기 못보고 수면마취 해서 잠들어야 하나? 안돼 애기 봐야해!! 하면서 속으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을 계속 외웠어요ㅋㅋㅋㅋㅋ 절에도 잘 안가면서 이럴때만....ㅋㅋㅋ  (나중에 엄마 말씀으론 관세음보살까지 해야 한다고..)
 그러다 보니 마취선생님 말씀대로 괜찮아졌어요. 정말 신기하게 말짱하고 편안해졌어요.  (한 1분~1분 30초 참으면 되는거 같으니 꼭 버티고 아기 태어나는거 보셔요! )
 그러고선 수술이 시작된거 같고 5~10분쯤 사이에 애기가 태어난거 같아요.

 울음소리가 들리면서부터 눈물이 줄줄 ㅠㅠㅠㅠㅠ 그냥 눈물이 막 흘러요 ㅠㅠㅠㅠㅠ 모성애 발동ㅠㅠ
시크하셨던 마취선생님이 휴지로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대로 수면마취 됐고 눈뜨니 회복실이었어요. 
 좀 누워있다가 남편 인사하구 휴대폰 받아서 가족들 연락하고, 병실으로 올라갔어요. 


2. 4박5일 입원
- 강동미즈는 1인실 기본으로 수술&입원비가 매우 합리적이에요. (응급 등 예외상황은 있구요)

 제왕절개 55만원+유착방지제5만원+보호자식사 8만원(10끼) 퇴원시에 딱 이 금액만 결제했어요.
 - 1인실은 환자침대와 보호자 침대 겸 쇼파, 보호자식탁, 탁자 의자 등 다 구비되어 있구요. 공간도 꽤 넓고 화장실도 넓어서 입원기간동안 편히 있었어요. 
 

**운동! 수술 전 후기들을 보면 첫날부터 많이 움직이라고 했기에 배에 모래주머니 올려놓고 고개는 들면안되기에(전 9시 수술 후 6시까지 고개들기 금지, 7시부터 물 가능이었어요) 다리를 열심히 움직였어요.
무릎 구부려서 엉덩이 아래쪽에 놓고 양무릎 좌우로 왔다갔다 하고, 다리도 번갈아가면서 한쪽씩 들어서 펴주구요. 배가 땡기긴 하지만 통증까진 아니라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인지 다음날 아침에 소변줄 빼고 10시 면회때 애기 보러 걸어 갔답니다!  소변줄 빼고는 무조건 많이 걸으려고 했고 침대위에서 운동도 계속 해줬는데, 전 가스가 안나와서 더 많이 걸어야 하긴 했어요.


- 면회시간은 10, 2시, 6시에요. 꼬박꼬박 내려가서 아가 보고 왔고, 출산 후 처음 면회 가서 안아보고 싶다고 신생아실에 얘기하면 엄마만 수유실 들어가서 안아볼 수 있어요. 수유시도도 언제든 가능하구요.

수유콜 요청하면 애기 깰때마다 콜 주시고 가능하면 내려가시면 되요.
- 식사 보호자식사 한끼 8천원이고 매우 잘 나와요 ㅎㅎ 산모식단도 잘 나오구 퇴원전날엔 삼계탕 특식으로 나와서 잘 먹구 퇴원했어요:) 

- 퇴원선물로 기저귀가방에 기저귀,분유 등 주시고 화장품도 챙겨주셔서 잘 받아왔습니당


3.조리원 13박 14일

- 전 사실 강동미즈를 선택한게 조리원이 가장 컸어요.

 처음에 성남쪽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조리원 방의 급이 여러개더라구요. 제일 기본방도 강동미즈보다 100이상이 비쌌는데 방이나 시설, 식사 등 전혀 밀릴게 없더라구요.

 강동미즈가 집이랑 가깝기도 해서 바로 옮겼는데, 옮기고 나서 자궁폴립도 여기서 발견하게 되서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 8시, 12시, 5시 식사 / 10시, 2시, 7시 간식 매 시간마다 방안으로 다 가져다 주시고 세탁물도 9시까지 내놓으면 오후2~3시쯤 방에 놔둬주세요. 아침 10~11시에 방청소 매일 해주시구요.

 (빨간날은 휴지통만 비워주세요)

- 9~10시, 저녁 8시~9시 30분까지 모자동실 시간이고 저는 5층에 입실중인데, 아기 목욕은 6~7시 사이에 해주셔요.

신생아실 선생님들, 청소 식사 이모님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구요.

- 에스테틱은 정말...... 강추!!!! 꼭 하세요 꼭꼭이요.

전 VIP로 8회 추가해서 이제 내일 한번밖에 안남았는데 ㅠㅠ 진짜 지금까지 받은 9번 모두 다 만족해요. 마사지선생님들도 많으신데 다들 실력이 좋으셔요.

보라카이, 방콕 등 놀러가서 받은 마사지들보다 훨훨 좋았어요 ㅋㅋ

 - 모유수유센터에서 입실하고 1번 서비스 받고 3회 추가했어요.

병원 입원시엔 수유시도 해도 아직 유선이 안뚫렸는지 애가 물어도 안나왔는데 서비스 1회 받구 유선 돌기 시작했구, 지금까지 수유, 유축 병행하고 있습니다~ 맘라떼모아도 꾸준히 마시고 있어요.

(1팩가격은 조리원과 인터넷이 동일한데, 2팩부터는 인터넷이 더 싸서 조리원으로 주문해서 먹고 있네용ㅎㅎ)

 입원중에 수유가 안되서 걱정이신분들 조리원와서 다 뚫으실 수 있습니당! 너무 걱정마세요~


* 조리원과 에스테틱에서 제로페이 가능하다고 해요~

전 출산전에 강동사랑상품권 할인할때, 조리원에서 되면 사야지 하고 전화문의 했을때 안된다고 해서 안사놨는데 ㅠ 5월부터 된다구 하네요.


조리원 퇴소 후 집에서의 미래가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조리원에서 잘 쉰만큼 열심히 육아 해봐야죠 :) 모두들 화이팅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