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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시간
    평일 09:0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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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강동미즈여성병원은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선택한 보람이 있네요:)
2020.04.21

안녕하세요 :) 

 

저는 4.07kg 남아를 선택제왕으로 출산했습니다! 

집은 노원인데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검진부터 출산 그리고 조리원까지 미즈랑 함께하게 되었네요ㅎㅎ

임신초기부터 안수아원장님에게 진료를 받아왔는데 진료를 아주 꼼꼼히 봐주셔서 선택제왕도 안수아원장님에게 부탁 드렸습니다


 

우선 출산과정은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 (오전 11시라 전날12시부터 물을 못마신다는게 절 더 힘들게 했어요 ㅠㅠ) 간

호사선생님들이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셔서 수술실까지 웃으면서 들어갔고 척추마취, 소변줄도 무리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애기가 태어나고 기억은 없지만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 있는동안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요!! 하지만 마취가 끝나고 침대를 이동하는 과정이 힘들었어요 ㅠ 

저는 윽윽 하면서 버텼고 침대에 누운 순간 무통약만 의지했네요 ㅎ.. 

그리고 다음날까지 전 가스가 안나와서 수술 3일차에 식사가 가능했고 입원실에있는 4박5일동안 담당 수간호사님이 잘 케어해주셔서 빠르게 회복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복도를 복대없이 하루에 10바퀴씩 돌았고 방에서도 계속 허리를 펴고 서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ㅎㅎ 그래야 회복이 빨라요 ㅠㅠ...  

물론 신생아실을 갈때도 복대없이 수유연습을 했습니다 ! 복대에 의존하면 회복이 느려진다는 말에.. ㅠ 


그리고 지금 코로나때문에 지정1인만 보호자로 등록 할 수 있어서 명찰을 하고 다니더라구요! 

병원 입원실에 있는동안은 보호자가 무조건 필요해서 남편을 지정해두고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7층에 샴푸실이 있으니까 꼭! 꼭! 꼭! 남편의 도움을 받아 머리를 개운하게 해주세요 ㅎㅎ


 


그리고 5일째에 남편과 눈물의 이별?? 을 하고 저와 애기는 조리원으로 남편은 집으로 떠났습니다. 지금 조리원은 보호자가 들어오지도, 상주하지도 못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입원실 전날부터 남편과 헤어질생각에 엄청 울던 저의 모습이 부끄럽네용ㅋㅋ 

조리원 첫날만 힘들고 외롭고 우울했지 2일째부터는 내몸챙기고 애기 수유하고 쉬느라 남편생각이 잘 안나더라구요 (남편미얀) 

남편과 2주동안 못본다고 조리원을 취소하시거나 우울해하지 마세요ㅎㅎ 정말 괜찮아요 ! 남편의 휴가는 조리원이 끝나고 사용해주세요^^! 


 


저의 방은 3층인데 아주 조용해요! 3층을 이용하는 맘들의 아이들은 2층 신생아실에 있구요. 5층을 이용하는 맘들의 아이들은 4층 신생아실에 있어요. 

그래서 저는 수유콜이 오면 2층으로 가서 아이를 3층으로 데려옵니다.!ㅎㅎ

2층방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3층으로 오면서 아기한테 배고팠어?? 졸려?? 어디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오면 운동도되고 산책하는 기분도 들어요ㅎㅎ  

수유콜하니 첫날 부터 우울했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ㅠ 제왕이라그런가 아이가 빠는힘이 약한가 모유수유를 하면 애기가 울고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ㅠㅠ 

아마 첫날은 모유가 한방울? 나왔던거 같아요. 그래서 둘째날 가슴마사지를 받고 막혀있던 것들을 뚫으니 다음날부터는 잘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분명 저는 수유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신생아실에 데려가면 아이는 배고프다고 다시 분유를 평소에 먹는 양만큼 먹더라구요.. ( 멘붕 )

그래서 일주일동안 모유수유로 씨름을 엄청 했어요. 양쪽 25분씩 총 50분을 먹여도 아이는 신생아실에가면 다시 분유를 먹었고 전 좌절했답니다... 

근데 이게 왠일 ㅠ 알고보니 유두보호기가 저랑 안맞아서 애기가 모유를 먹고있던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신생아실 선생님에게 저의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보호기를 바까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거로 어제부터 하고있는데 다행히 아기가 먹고 한시간? 두시간? 푹자더라구요 ㅠㅠ 


신생아실 선생님들 진짜 한분한분 모두 친절하셔서 자세도 잘봐주시고 제가 우울해하면 원래 다 그런거라고 위로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모유수유 포기하고 단유할뻔한 저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항상 아기이름을 불러주시며 엄마들보다 더 엄마인것처럼 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즈조리원은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용~ 데스크직원두분, 신생아실 선생님들, 청소해주시는 여사님들, 식사챙겨주시는 여사님들, 마사지해주시는 선생님들 , 

그리고 직접 방으로 오셔서 환영인사를 해주시는 원장님까지!!! 최고입니다 ㅎㅎ 


 

그리고 미즈조리원 밥 유명한건 모두들 아시죠~? 엄청 맛있구 영양만점입니다 :) 모유수유로 지친몸을 밥과 간식이 위로해줘요 ㅠㅠ 밥은 8시 , 12시 , 5시 간식은 10시 , 2시 , 7시에 나오는데 

아침간식은 과일주스 점심간식은 빵이나 떡 종류의 든든한음식과 단백질음료 저녁간식은 따듯한 죽이나 스프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처음에 들어올땐 시간이 빨리 흘러 남편을 보고 싶었지만 몇일 안남은 현재 너무 아쉽네요 ㅠㅠ.... 2주 생각보다 짧은 기간입니다. 산모님들 출산 후 2주는 미즈에서 조리하세요^^! 만족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