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미즈여성병원 / 강동미즈산후조리원 출산후기입니다~!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 3.76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습니다!

집근처이기도 하고 주변에 지인 4명이나 이 병원에서 출산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곳은 고민하지도 않고 진료부터 출산까지 강동미즈여성병원을 지정하였습니다. 

초산에다가 워낙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임신을 한 순간부터 제왕절개를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다행(?)인지, 엄마 고민거리를 덜어주기 위해서인지 아기가 38주까지 역아상태로 있더라구요~ 

고민없이 38주 2일만에 제왕절개로 출산하였는데요~지인을 통해 들었는데 이 병원에 제왕절개의 신이라 불리우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바로 안성호 원장님이십니다!

37주까지 다른 담당선생님께서 진료를 봐주시고, 제왕절개는 안성호원장님을 지정하여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워낙 바쁘신 분이셔서 원하는 날짜, 시간에 수술을 못하면 어쩌지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다행히도 시어머니께서 좋은날이라고 알아봐오신 날짜에 딱 수술 할 수 있게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무통주사 페인컴포터를 달고있으니 생각보다 통증도 견딜만했습니다. 수술 후 병실로 가보니 1인실에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여 입원해있는동안에 남편과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보시면 티브이도 있구요, 침대도 저렇게 편히 누울 수 있게 조작가능합니다! 저는 침대보다 남편쇼파가 푹신해서 주로 남편쇼파에서 잤습니다. 

때문에 간호사선생님 왔다 갔다 할때마다 남편이 매우 민망해했지만요..ㅋㅋ

하루 세번 있는 신생아실 면회시간! 우리아기 잘 있나 확인할 수 있구요~ 선생님들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4박5일간의 입원생활을 끝내고 바로 앞건물 조리원으로 이동~~!

병원 바로 앞에있어 아기 안고 걸어가는줄 알았더니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대기하고있었습니다. 주차장만 지나면 되는 거리인데도 직접 조리원 앞까지 태워다 주시고 감동이었네요ㅜㅜ 

코로나로 인해 남편과는 1층 입구에서 헤어졌지만 오히려 남편 출입고 면회도 안된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어요~ 신생아실은 2층 4층에 있어서 2층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3층 복도 맨끝방으로 배정받아 내심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좋게 생각해보니 이렇게 끝방 아니면 정말 운동 할 시간도 없고 조금도 걸을일이 없겠다 싶어 

운동도 할겸 이 방으로 배정된게 잘됐다 싶더라구요~ ㅋㅋ

방은 여기 후기대로 넓고 깔끔하고 따뜻했습니다.

혼자 여행 온 기분~~

아가 데려와서 이렇게 같이 있었구요~

밥도 뭐 워낙 맛있고 잘나온다는 후기처럼 정말 반찬종류도 다양하고 하루 세번의 간식까지 제입맛엔 완벽했습니다:) 청소이모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모든분들이 친절하셨어요~ 

무엇보다 조리원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욕실 수압!! 제가 수압에 예민한데 여기 조리원은 제가 여행가서 묵었던 숙소들 모두 통틀어 최고였어요~~

그래서 씻을때마다 진짜 개운하게 싹~~씻을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임신하고 20키로 넘게 쪘는데 마사지 받고 일주일만에 10키로 감량했어요!!

다리가 두배였는데 첫날 마사지 받자 마자 붓기가 싹빠졌어요. 발이 띵띵부어 양말도 못신어서 던져버렸는데 ㅋㅋ 마사지해주시는 모든분들이 정말 누구 하나 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해주시더라구요. 모두 친절하시고 감동 ㅜㅜ 모유량을 늘리기 위해 가슴마사지 5회 추가하였는데 3회만에 모유량이 확확 늘어 2회는 취소했지만 

마사지 받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정말 한분 한분 모두 친절하시고 아가들을 진심으로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편없이 이 긴 2주를 어떻게 버티나 우울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흘러 내일을 끝으로 월요일 오전에 퇴소하네요... 

아기를 잘 케어할수있을까 두려움이 앞서지만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팁들을 잘 새기며 힘내보겠습니다! 

둘째계획은 아직 없지만 둘째를 갖게된다면 고민없이 무조건 강동미즈여성병원 조리원을 선택할거에요~

이상 대한민국 가성비 끝판왕 친절 끝판왕 강동미즈여성병원/산후조리원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