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강동미즈산부인과에서 분만 후 2박3일 입원 후에 퇴원하자마자

조리원까지 100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멋진 렉서스를 타고 들어오게 되었어요.

이건 강동미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가안고 짐들고 걸어가기엔 멀고도 가까운 거리라 전 정말 만족했어요.

요즘같은 시기에 뭔가 보호받는 기분이였어요.

조리원입구에서부터 철저한 통제가 시작되어요.

코로나19로 분위기가 심각한 요즘 입구에서부터 남편과는 빠이빠이 해야하고, 소독을 거쳐야만 들어갈수 있죠.

앞으로 조리원에 오실분들 꼭 기억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조리원내 남편 출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첫째맘분들은 남편이 함께 없는게 아쉽고 보고싶으실지 모르겠지만, 둘째맘인 저는 그냥 편했습니다.

남편이 있으면 뭔가 챙겨줘야 할 것 같고 괜히 신경 쓰이는 통에 전 차라리 편했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안전을 위한거니 다른 산모님도 그점은 감수하고 계신거 같아요.

조리원 모든 분들이 철저하게 통제하고 소독해주시니 더 안심이되는 열흘 이였습니다.

특히나 신생아실 선생님들은 손소독을 거의 생활화 하고 계셨어요.

조리원 내부는 정말 깔끔 그자체 였어요.

각층은 보안문이 설치되어 있고 제가 있던 3층엔 아늑한 쇼파도 있었습니다.

2층과 4층은 신생아실이 있어요.

제가 입실할때 만실로 원장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특실로 배정받아 호화생활 열흘을 누렸습니다.

큰 침대와 앉아서 식사도 할 수 있는 작은 책상과 의자

아기 침대와 쇼파 거기에 루나 바운서 까지...

특실이라고 있는게 아니고 쇼파를 빼곤 다른방에도 아기침대와 루나 바운서가 있어요.

특실이라 좋았던것은 저 좌욕기....

회음부 절게를 한 자연분만 산모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좌욕기가 특실에 설치되어 있어

저는 정말 원없이 좌욕을 즐겼(?) 답니다.

매일 아침 여사님들께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시고

음식은 또 말할것도 없이 깔끔하고 방까지 가져다 주셔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었어요.

전 너무 신나게 먹어서 후기용 사진 찍는것도 깜박할 정도 였어요.

오전 아침먹으면 간식으로 건강쥬스, 점심먹고나면 프로틴쉐이크와 간식, 저녁후엔 죽이 나와요.

정말 쉴세없이 먹는데 건강식이라 그런지 살은 안찌고 전 지금 임신할때 찐살 7키로에서 6키로 감량 성공했어요.

조리원의 또다른 행복~ 마사지!!!

이거 두말할것도 없이 강추 입니다.

관리사 선생님들 손이 요술손이에요. 잠이 솔솔오고 붓기도 빠지고...

그리고 모유수유하고 나면 뻐근한 등이며 어깨며 시원하게 풀어주시고 정말 전 완전 만족했어요.

마사지 받을지 말지 고민이시라면 전 강추 합니다.

강동미즈조리원은 모유수유를 적극 추천하시는 곳이에요.

조리원 신생아실 팀장님께서 아이가 엄마 젖을 거부하지 않도록 일부러 강하게 빨아야 하는 젖병으로

보충을 해주셔서 첫째때보다 저는 더 수월하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신생아실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시고 아기들을 너무 이뻐 하셔서 정말 믿음이 갔습니다.

내일이면 이 조리원 천국도 끝이내요.

집에서 기다리는 첫째도 보고싶고, 조리원에서 삼식이 노릇한 천국같은 시간도 아쉽고....

이제 두번다시 오지 않을 꿀같은 시간이니 오늘밤은 오래도록 자둬야겠어요.

강동미즈조리원 가격은 다른 조리원에 비해 엄청 저렴한거 아시죠?

조리원 가격도 저렴한데다 이정도의 고퀄리티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조리원이 서울시내에 몇이나 될까요?

조리원 선택을 고민하신다면 산부인과 선택이 고민이시라면 서비스도 좋고 친절한 강동미즈를 적극 추천합니다.